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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점자스티커 복약안내 시범실시
아시아 경제
상비약 점자 이름표 달기 프로젝트!
Website Design
화장품 바르고 피부발진..."가품 수사중"
The Consumer News
온라인몰서 산 화장품, 가품 의심된다면...
The Consumer News
"1조8000억원에 팔라" 거부한 유럽 신생기업
중앙일보
[소비자가 뿔났다-유통] 화장품 과대포장 · 트러블에 ‘홧병’
The Consum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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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각장애인 점자스티커 복약안내' 시범 실시
최종수정 2014.12.03 06:00 -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시는 노원·강서등 시각 장애인 밀집거주지역 8개구 47개 약국에서 '점자스티커 복약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자스티커 복약안내 서비스란 약에 명칭 등이 적힌 점자스티커를 부착, 시각장애인이 쉽게 약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뜻한다.
시는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의약품이 점자병행표기를 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가 서울맹학교 학생 및 교사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8.29~9.18)를 실시한 결과 4명 중 1명 꼴(25%)로 의약품을 잘못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 및 추가제작 복약안내 문구를 선정, 서울시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비약 점자 이름표 달기 프로젝트!
최종수정 2013.04.08 17:43 - V세상 함께하기/기업과자원봉사 I 사회적기업
띵, 띵, 띵,,,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앞에 다다르자
현관에서 벨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무슨 소리일까 궁금해하며 복지관 안으로 들어갔지요~
종근당 가족봉사자들의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약품 사용을 위한 상비약에 점자 이름표 달아주기’ 활동이
이 곳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의 경우 대부분 점자 표기가 없어
시각장애인이 주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어려우며
약 오용으로 인한 위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은 23만여명으로 이중 12만명 정도가 부부 시각장애인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최근 시각장애인 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7.6%인 약 89.4명이 시각장애로 약을 오용한 경험이 있으며
4.3%인 13.9명는 약의 오용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화장품 바르고 피부발진..."가품 수사중"
최종수정 2015.07.17 10:25 - 중앙일보 안형일 기자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가짜 제품 유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파운데이션과 기초제품 등에 대한 가품 의혹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측은 관련당국과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땅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도 아모레퍼시픽 기초화장품 사용 후 피부부작용을 겪었다며 진품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제보가 접수됐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장 모(여)씨는 최근 유명 소셜커머스에서 즐겨 사용하던 아모레퍼시픽 베리떼 상품이 무려 93%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는 것을 보고 서둘러 구매했다.
워낙 대폭 할인된 가격이라 의아했지만 믿을 수 있는 유통망이다 싶어 스킨 로션 등 총 6개 제품을 4만8천 원에 결제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스킨 로션 후 피부 발진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 며칠 사용을 중단하자 증상이 호전되는가 싶더니 스킨을 사용하자 곧바로 다시 증상이 나타났다.
가품이 아닌가 싶어 아모레퍼시픽 측에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따졌지만 곧바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고. 제조사로서는 해당 판매자의 판매중지 요청 등에 관한 법적 권한도 없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장 씨는 "평소 사용했던 제품이고 민감한 피부가 아닌데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일어나서 가품을 의심하게 됐다"며 "현재 해당 오픈마켓에 반품 요청을 한 상태이며 더 이상 가품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당국과 업체 측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관련당국의 협조 아래 가품에 대한 생산과 유통 상황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에 당사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위조품들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어 회사 측에서도 난처한 상황"이라며 "관련 당국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는 정상적인 판매채널을 통해 구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의 가품 진위여부를 원하는 고객들은 해당 영수증과 현물을 당사 고객상담팀에 보내주면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시중에 유통된 쿠션형 파운데이션 '아이오페' 정품과 가짜 비교(출처 : SBS뉴스)
한편 16일 SBS뉴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형 파운데이션 '아이오페' 제품을 본뜬 가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사람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품들은 화장품 전문가들도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졌다. 정품은 경첩의 연결 핀에 구멍이 있고 유자향이 섞인 청량한 냄새가 나는 반면 가품은 구멍이 없고 진한 화장품 냄새만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한 9개 제품 중 2개가 가품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몰서 산 화장품, 가품 의심된다면...
최종수정 2015.04.09 12:43 - The Consumer News 문지혜 기자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품을 두고 가품 의혹이 줄을 잇고 있다. 해외직구와 병행수입의 활성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상품패키지 등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민감한 탓이다.
G마켓 옥션(대표 변광윤), 11번가(대표 서진우) 등 오픈마켓이나 쿠팡(대표 김범석), 위메프(대표 박은상), 티몬(대표 신현성)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 역시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제품이 약간의 차이만 있어도 소비자들이 무조건 가품일 것이라고 단정짓는다며 난색을 표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송 모(여)씨는 지난 3월 초 온라인몰에서 세타필 수분로션을 2만2천 원에 구입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 중인데다가 가격도 저렴했다고.
▲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제품(왼쪽)과 코스트코 제품이 크림의 점도뿐 아니라 포장용기가 달라 가품임을 의심했다.
하지만 배송된 제품을 사용해보니 정품에 비해 로션 질감이 묽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속 정품을 사서 사용했던 터라 가품임을 확신한 송 씨는 바로 코스트코에 가 해당 제품을 사서 비교했더니 포장용기마저 달랐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제품은 ‘Lotion’ 부분이 더 크게 강조돼 있었고 피부 타입에 대한 설명글도 색깔이 달랐다.
온라인몰에서 산 제품은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었지만 정품엔 오히려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뒷면에 나와있는 제조번호 표기도 코스트코 제품은 깨끗하게 표현된 반면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제품은 도드라져 있었다.
송 씨는 "온라인몰에서는 정품만 판매 중이라고 할 뿐 다른 설명을 듣진 못했다"며 소비자고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몰 측은 세타필 공식 수입처인 ‘갈더마코리아’에서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라 정품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제품과 포장용기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포장용기가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갈더마코리아 홈페이지에도 홀로그램 대신 ‘제조판매업자:갈더마코리아’로 표기 수입하는 것으로 변경됐다는 팝업창이 떠 있다.
이번 사례처럼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면 구매처에 ‘수입신고필증’ 등의 자료를 요청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몰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에 약간 하자가 있거나, 주관적인 미세한 차이가 눈에 띄어도 무조건 가품일 것이라고 단정짓는 고객이 많다”며 “정확한 근거 없이 주장할 때는 억울하기도 하지만 소비자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조8000억원에 팔라" 거부한 유럽 신생기업
최종수정 2015.07.26 18:05 - 중앙일보 정재홍 기자
유럽의 벤처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과거 유럽 벤처기업들은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면 대기업에 팔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구글’이나 ‘제2의 페이스북’을 꿈꾸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영국 벤처기업 블리파다. 이 기업은 휴대전화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찍으면 어디서 가장 싼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블리파는 지난해 미국 기업으로부터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부했다. 블리파의 최고경영자(CEO) 엠바리시 미트라는 “우리는 가장 거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지난 3월 미국 칩 제조업체 퀄컴의 자회사 퀄컴벤처스로부터 4500만 달러(약 530억원)를 투자 받았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스웨덴의 스포티파이는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지난달 5억 2600만 달러(62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06년 설립된 이 기업이 투자 받은 돈은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CEO 대니얼 에크는 “유럽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회사를 만든다면 얼마나 멋지겠느냐”고 말했다.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을 만든 핀란드 벤처기업 수퍼셀도 지금까지 16억 달러(1조9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유럽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0년 40억 달러(4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77억 5000만 달러(9조1000억원)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유럽 벤처기업들이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비해 그만큼 저평가됐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2일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현재 가치보다 훨씬 더 큰 가격이나 과도한 투자금을 요구하는 ‘뻔뻔한 자신감’으로 악명이 높다고 FT는 전했다. 실리콘밸리의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스냅챗은 2013년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 달러(3조5000억원)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부했다.
유럽 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받으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급선무는 산업 곳곳에 퍼진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다.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유럽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원활한 투자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미 기업들이 유럽에서 반독점법과 개인정보법 위반 문제로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소비자가 뿔났다-유통] 화장품 과대포장 · 트러블에 ‘홧병’
최종수정 2016.06.01 12:30 - The Consumer News 조윤주 기자
화장품 산업이 고속 성장 중이지만 품질이나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안전한 성분을 사용했는지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부작용 발생 시 보상 규정에 대한 소비자 민원도 끊이지 않는다.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광고를 이용후기인 양 올리거나 자사 온라인몰에서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하는 불공정 규정을 내세우는 일도 적지 않다.
◆ 트러블에도 개인차로 외면...흉터 등 치료는 미용목적 분류로 보상 제외
소비자들이 화장품 사용 중 가장 많이 호소하는 민원은 ‘부작용’이다. 피부 발진, 홍조, 염증 등 화장품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개인차로 외면당하는 일이 잦다.
진단서 발급으로 인과 관계를 적확하게 증빙해야 하는 등 절차도 까다롭다. 인과관계를 밝혀내도 교환이나 환불을 받는 것 외에 추가적인 피부과 치료비까지 보상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 화장품 부작용이 발생해도 보상 절차나 조건이 까다로워 소비자 불만이 높다.
미샤 화장품 사용 후 얼굴에 심한 두드러기가 났으나 피부과에서 ‘화장품에 의한 피부트러블’이라고 진단서를 작성해주지 않아 보상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병원비 외에 교통비나 위로금 등 보상을 요구하자 대학종합병원에서 제품 알러지 테스트를 해 양성반응이 나와야만 가능하다고 까다로운 규정을 제시하기도 했다.
화장품 부작용의 보상범위를 두고 소비자와 업체 간 차이도 극명하다. 피부 치료를 위해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이 경우 미용목적으로 분류돼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니모리 수분쿠션 썬 비비 사용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해 흉이 졌지만 환불 외에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소비자도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로 판매된 더페이스샵 미스트를 사용하다 얼굴에 발진이 난 소비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환치료만 보상이 가능하다'는 소극적인 응대에 불쾌함을 표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우선임에도 위해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유통되다 적발되는 일이 심심치 않다.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헤라 리치 아이즈 롱래쉬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에서 프탈레이트류가 초과 검출돼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 화려한 포장 속에 내용물은 ‘찔끔’
화장품 용기가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지만 이에 비해 내용물은 적은 ‘과대포장’도 소비자의 불만이다. 업체들은 표기한 용량과 동일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미샤 '슈퍼 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클리어 크림'(위쪽)과 토니모리 '플로리아 뉴트라 에너지 100시간 크림'이 소비자로부터 과대포장 지적을 받았다.
미샤 ‘수퍼 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클리어 크림’은 용기가 큼지막해 당연히 내용물도 꽉 찼을 거라 생각했지만 개봉해보니 용기 안에 투명한 용기가 하나 더 있어 기대한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이 들어 있었다고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했다. 토니모리 ‘플로리아 뉴트라 에너지 100시간 크림’도 45ml인 내용물에 비해 용기가 과하게 크다며 과대포장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비단 내용물 뿐 아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썬크림은 다 사용해갈쯤이면 밑부분이 둥글게 잘려서 여기저기 화장품이 새어나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제보도 있었다. 펌핑 용기의 경우 내용물을 100%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불만으로 접수되고 있다. 랑콤 립글로스는 4, 5회 정도 사용한 후 립글로스 스틱의 솔이 부러져 용기 안에 빠져 버렸다. 새제품이나 다름없는 립글로스 스틱이 부러졌으나 구매처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AS를 받을 수 없어 소비자가 난감해했다.
온라인몰에서는 구매 후기를 감추거나 상품정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등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경우도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미즈온, 쏘내추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에이블씨엔씨,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 9개사가 온라인몰에서 소비자의 청약철회 등을 방해하고, 거래 조건 등을 알리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한국P&G는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광고 대행사를 통해 인터넷 카페, 네이버 지식인에 ‘SK-Ⅱ 피테라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에 관한 광고를 이용 후기나 추천글 형태로 게시하고 해당 광고에 경제적 대가를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